저배당을 믿는 습관을 버리자.

토토를 처음 접하는 사람들의 눈에 가장 먼저 들어 오는 것은 바로 배당률이다. 그래서 우선 배당률이 낮게 제시된 팀부터 마킹하는 사람들을 쉽게 찾아 볼 수 있다. 실제로 배당이 낮게 제시되었다는 말을 그만큼 승리할 확률이 높다고 본다는 말이며 실제로 높은 배당이 제시된 팀이 승리하는 확률도 높은 편이다.

 하지만 처음부터 낮은 배당을 너무 믿는 습관은 그 자신의 베팅 실력을 향상시키는 데에는 크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 배당이 낮은 팀을 선택하기 때문에 전체 배당을 높이기 위해서는 팀 조합을 늘려야 하고 그러다 보면 자연히 적중확률은 그만큼 내려 가게 된다. 만일 초저배당팀의 경기에서 이변이 생긴다면 큰 낭패를 볼 수도 있는 것이다.

 또한 너무 낮은 배당률에만 의존하다가 보면 조금만 중배당이 형성되어도 어려움을 느끼고 배당이 조금이라도 늦게 제시되면 불안해지고 판단력이 흐려진다. 그렇기 때문에 배당에 관계없이 꾸준히 자신이 좋아하는 팀들을 관심을 가지고 분석하고 지켜보는 베팅 습관을 들여야 한다.

 대부분의 초보자들은 대상경기로 지정된 팀의 상대팀과의 과거 전적이나 각 팀의 최근 전적만을 집중적으로 분석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적중확률을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다음 번에 어느 팀과 경기를 갖는지 살펴보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

 만약 주말 경기에서 홈에서 경기를 치르는 팀의 상대팀(원정팀)이 다음 번에 또는 그 이후 상대할 팀보다 약한 팀일 경우 보편적으로 홈팀이 승리를 거둘 확률이 상당히 높다. 다음 번 경기가 강 팀과의 대진일 경우 이번 주말 경기에서 승점을 쌓아두기 위해 전력을 쏟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잉글랜드 프레미어리그의 경우 홈팀이 원정팀보다 높은 승률을 보이는 경향도 이를 뒷바침한다. 베팅을 하다보면 아무래도 높은 배당률에 대한 유혹을 떨쳐 버리기 어렵다. 특히 본전을 잃게 되면 만회하기 위해 베팅 금액을 높이게 되는 경우가 많다. 물론 뛰어난 예상으로 적중의 기쁨을 누릴 수도 있겠지만 또 욕심이 커져 큰 손실을 입을 수도 있는 것이 바로 베팅이다.